몇 번의 캐스팅에 엄청난 입질이 왔다. 이어지는 점프, 생김이 송어... 그렇다면 STEELHEAD!
저항이 심했다. LAMSON REEL의 스풀이 역회전했다. 오렌지색 백킹라인이 나왔다. 낚싯대의 연결 부위에서 부직부직 소리가 나는 느낌이었다.
티펫이 걱정이었다. 16파운드? 약한 느낌이 들어 마구 당기지를 못했다. 감고 풀기를 20여분, 놈이 하류로 내뺐다. 하류는 센 여울이 있는 곳으로 놈이 그곳으로 간다면 티펫이 터지는 것은 당연하다. 정면 승부를 하기로 했다.
라인을 감으며 하류로 뛰었다. 드디어 본줄이 릴에 들어왔다. 놈이 다시 저항을 했다. 그리고 허전함.... 티펫이 터진 것이다. 허탈했다.그러나 아쉬움은 PINK SALMON,CUTTHROAT TROUT, RAINBOW TROUT, DOLLY VARDON(CHAR의 일종)으로 손맛을 달랬다. 2등급에서의 낚시는 꽝. 마지막날 다시 BABINE을 찾았으나 STEELHEAD는 잡을 수 없었다. 그러나 엄청난 수의 SALMON을 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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